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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서 활동하는 서양화가 윤옥란씨와 그의 문하생들로 이뤄진 그룹 '호호'가 두 번째 작품전을 갖는다.

 오는 9일까지 울산대공원 전시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난해에 비해 두 배 가량 늘어는 13명의 회원들이 참여, 보다 다채로워진 서양화의 세계로 시민들을 초대한다.

 전시에는 윤옥란 작가를 비롯해 강윤영, 김지희, 허금수, 선주영, 이은혜, 문은주, 권미영, 이미경, 박지영, 선경순, 윤서영, 이향주 등 13명의 회원이 참여해 유화, 아크릴 작품 40여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삶의 소중한 순간이나 자연의 아름다움, 가족의 의미 등 일상의 것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은유적으로 그려냈는데 회원 각자의 개성들이 묻어난다.

 한편 지난해 첫 결성한 그룹 '호호'는 '기쁘다, 좋다'란 의미로, 즐겁게 그림을 배우고 이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아나가자는 회원들의 뜻을 담았다.   김주영기자 us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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