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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재현)은 27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국가 주력산업인 '자동차-화학산업간 융합 및 전략적 육성'을 주제로 그린카용 정밀화학소재 포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포럼에선 친환경, 경량화 소재, 신재생에너지도입 등 그린카(하이브리드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연료전지차, 전기자동차 등)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그린카용 고부가가치 첨단 화학소재 융합기반기술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첨단소재의 원료 공급원인 석유화학산업과 최종 수요처인 자동차산업을 연결하는 중간재의 제조기술 역량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간재를 생산하는 중소 화학소재 기업의 R&D 역량 제고를 통한 자동차-화학산업 간 가치공유가 시급하다.
 

 울산지역은 대규모 자동차산업과 세계적 화학산업 클러스터(산학협력지구)가 위치해 화학산업과 자동차산업이 융합발전할 수 있는 최적의 여건을 갖췄다.
 울산지역 자동차산업 수출액 205억달러(2012년), 국내 생산액의 21%(2011년), 화학산업 수출액 488억달러(2012년), 국내 생산액의 35%(2011년)를 차지한다.
 

 포럼에서 논의될 주요의제는 자동차용 화학소재의 적용 현황 및 전략, 창조경제와 자동차산업, 자동차 경량화 화학소재 개발 현황, 자동차 구조용 접착제의 기술 동향, 자동차 도료 미래기술 동향, 자동차용 케미칼의 시장 전망과 대응전략 등이다.
 

 김재현 원장은 "이번 포럼은 자동차산업과 화학산업의 융합과 동시에 대기업(자동차)과 중소기업(정밀화학소재)의 동반성장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대·중소기업과 호흡을 맞춰 미래형 그린카용 정밀화학소재기술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국화학연구원은 주요 산업기반인 화학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정밀화학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기술혁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매년 R&D 포럼을 연다. 문의 그린정밀화학연구센터(052-241-6100), 과학확산팀(042-860-7823) 강정원기자 mi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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