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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 26일 중구 남외동 동천체육관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울산시시교육청과 울산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1社-1校 자매결연 100%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이 날 행사에는 울산상공회의소 관계자들과 서남수 교육인적자원부 차관, 지역 국회의원, 박맹우 울산시장, 김상만 교육감 등 학교와 기업체 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해 1사-1교 결연 100% 달성을 축하했다.
 지난해 말부터 1사-1교 결연이 추진돼 울산지역 전체 217개 초·중·고교가 170개 기업들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일찍이 우리 효정중학교는 지난 해 10월 25일 (주)KCC 울산공장(공장장 서홍기)과 상호이해와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키 위한 1사1교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 이후 (주)KCC 울산공장에서는 학교의 열악한 교육재정에 보탬이 되고자 150만원 상당의 농구대 1조를 기증을 했다. 이에 많은 학생들이 새 농구대에서 농구를 즐기고 체력을 키우고 있다.
 더 나아가  학교 내 불우아동돕기, 체육기자재 지원 및 건물 보수용 도로지원 등을 (주)KCC 울산공장에서 지원을 하고, 효정중학교는 회사 체육대회 등이 열릴 때 학교시설물을 지원 및 지역공동체 어울림 한마당 등을 통해 상호교류 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울산지역 전제 학교가 1사-1교를 100% 달성했다. 그러나 겉으로 드러난 수치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매결연을 맺은 학교와 기업체가 얼마나 풍성하게 열매를 맺는가가 중요하다.
 이번 1사-1 자매결연을 통해 기업과 학교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함께 구축함으로써, 기업은 학교를 기업체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학교는 교육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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