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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27일 과학관 빅뱅홀에서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직접 참여를 보장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으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재정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2014년도 울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교육청은 학부모 등 울산시민 320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 예산 운영 개요 △2013년 재정운용 현황 △2014년 재정 전망 및 예산 편성 방향 △울산교육 계획(안) △교육재정 정보검색 안내 등을 설명하고, 재정운용에 대한 기타 의견을 현장에서 수렴했다.
시교육청은 또 주민 의견수렴을 위해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8월 말까지 한 달 동안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를 시행 중이다. 학생, 학부모 등 울산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2014년도 본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된다.
시교육청은 설문조사, 설명회,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렴한 주민의견은 주민참여예산자문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오는 10월 말 내년도 예산안으로 확정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이 참여하면서 지방교육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 및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성공적 운영과 정착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지혁기자 usk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