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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정갑윤(중구)·강길부(울주군)김기현(남을) 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들이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관련기사참고

 김기현(울산 남을) 정책위의장은 "내년 울산지역 사회간접투자(SOC)를 위해 5600억원 규모의 예산 반영을 정부 측에 강력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이 요구한 내년 예산은 △신항만 건설(해양수산부 소관, 647억원) △신항만 인입철도 개설(국토교통부 소관, 100억) △미포국가산업단지(300억) △테크노일반산업단지(101억) 진입도로 △울산~포항 고속도로 건설(2425억) △언양~영천 고속도로 확장(1209억)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850억) 등 지역 주요 기반시설 사업이다.

 김 의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SOC사업 예산이 크게 감축되는 분위기 속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울산의 발전이 국가경제 발전에 직결된다는 측면에서 정부 측 공감대를 이끌어내는데 노력했다"고 밝혀 국비 확보에 순항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 의장은 이와 함께 울산달동3단지 시설개선사업 추진을 위한 노후 공공임대주택 시설개선사업비 400억원도 요청해 두고 있다.

 정갑윤 의원은 "'울산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사업'과 관련한 국비에 대해 올해보다 13억원 증액된 21억원을 요구해 관련부처인 기획재정부가 긍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도 '경상좌도 병영성 보수정비 사업'에 국비 21억원이 확보되면 시비 9억원 등 총 30억으로 월성개나리아파트~동문지 실시설계 및 정비공사, 동문지 복원 정비공사, 북문지~서문지 잔여구간 정비공사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이하 UNIST)의 2014년 예산도 올해의 740억원에서 약 92억원이 늘어난 약 832억원의 정부안으로 확정될 예정이다.

 강길부·김기현 의원은 "정부 전체의 연구개발 예산이 전년 동결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UNIST의 경우 올해 740억원보다 13% 늘어난 832억 원의 내년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박선열기자 us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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