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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기현(울산 남을·사진)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 대표최고위원실에서 일본 민주당 타카키 요시아키 대표대행 등을 만나 한일관계 개선 방안 및 당면 현안에 대한 면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김기현 의장은 "한·일 양국은 많은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으로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함께 열어갈 동반자가 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한·일 양국간 협력을 저해하는 고질적 원인이 되는 과거 역사문제에 대한 해결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치인들의 언행 불일치로 인해 일본 지도층의 역사인식에 대한 의문이 자꾸 제기되는 것이다"면서, "한·일 양국간 신뢰 형성을 위해 일본 정치인들이 명확한 언어와 일관된 행동으로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한동안 잠잠했던 우익단체의 시위가 지난 주말 2020동경올림픽 개최 확정 직후 재개되었다"고 우려를 표하면서 "우리 동포들의 신변안전 및 생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적절한 보호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배억두기자 us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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