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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국정원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트위터라는 소셜네트워크를 이용해 야권 인사들을 비방했다는 의혹에 불거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국정원이 이런 의혹을 받았던 것은 지금 뿐만이 아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에도 국정원이 SNS에 댓글로 박근혜 대통령을 찬양하는 댓글을 썼다는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민들이 과연 현 정부를 믿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

 우리나라는 양당제를 실시하고 있는 나라이다. 양당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국민의 여러 가지 의견을 반영해 나라를 이끌어가기 위함이다. 하지만 여당이 국민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국정원을 이용해 야당을 비난한다면 정부는 국민들의 비판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는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 분도 있고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분도 있었다. 국민의 지지를 받기 위해 부정한 짓을 저지르기 보다는 진정 국민을 위해 일한다면 국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정부가 이러한 일로 다시는 의혹을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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