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울산경선준비대책본부는 23일 해단식을 갖고 12월 대선 승리를 위해 매진할 것을 결의했다.
한나라당 남구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서 가진 이날 해단식에서 울산선대본부 위원장인 최병국 의원(남구갑)은 인사말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명은 선진국으로 가자는 선택이고 국민의 바람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산업화를 이뤄낸 성장동력을 되살려 선진한국을 만들어 내자"고 말했다.
선대본부 총괄본부장인 김기현 의원(남구을)과 공동본부장인 김철욱 시의회 의장, 김태문 전 시당 사무처장, 각 본부장 등 핵심인사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최 의원은 이 같이 제의한 뒤 "경제활력을 되살려 젊은이들이 취업의 불안에서 벗어나 꿈을 회복토록 해야 한다. 국민 모두가 보다 나은 내일을 설계할 수 있는 나라를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풍요의 나라 건설이라는 목표에 우리 모두 하나가 돼야 하며,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위해 화해하고 화합하자"고 말해 박근혜 전 대표 진영과의 봉합을 시도했다.
이어 총괄본부장인 김 의원은 "말만 있고 실천이 없는 정권, 모략과 욕설이 난무하는 선동정치, 국민을 편가르는 저속한 패거리놀음을 이제 끝장내야 한다"면서 "선진한국으로 가는 길, 그것이 이명박 후보의 선택임을 확인하고 함께 다짐하며 12월 대선의 승리를 향해 전진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나라당 울산시당 위원장인 정갑윤 의원(중구)은 "아름다운 경선으로 대미를 장식할 수 있도록 도와준 시민과 당원동지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흩어진 민심을 수습해 대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원은 "이제부터 서로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연말 대선 승리를 위해 총 매진할 때"라고 당내 화합을 강조했다. 최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