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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호계·매곡지구의 첫 아파트인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에 사흘동안 3만 5,000여 명의 내방객이 몰리면서 북새통을 이뤘다.

지난 24일 울산에 공급된 호계·매곡지구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에서 한껏 달아오른 분양시장 분위기가 11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26일 아이에스건설 등에 따르면 북구 호계·매곡지구의 첫 아파트인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에 사흘동안 3만 5,000여 명의 내방객이 몰렸다.

공급첫날부터 수요자 몰리고 떴다방 기승 인기 실감
부동산대책·오토밸리로 개통 등 투자심리 호재 전망

 공급 첫날인 24일부터 26일까지 모델하우스 입구에는 오전 일찍부터 몰려드는 수요자들로 700m 이상의 긴 줄이 이어졌고, 모델하우스 주변에 30여 개 떴다방(이동식중개업소)에서 영업 전을 펼치는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모델하우스 내부에 마련된 모형도 앞이 방문객으로 북새통임은 물론이고, 유니트 입구마다 긴 줄이 형성돼 안내원들의 통제에 따라 입장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북구 천곡동에 거주하는 박모씨(42)는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되고, 크기도 작고해서 이사 계획을 세웠는데 대단지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해서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며 "알파공간이나 서비스 면적이 풍부하고, 평면·마감재도 맘에 들어 청약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이 들어서는 호계·매곡지구는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71만3,644㎡ 규모의 민간도시개발사업지다.  2017년까지 사업비 약 1,148억 원으로 공동·단독주택, 학교·공원·상가시설 등 주택 4,500여 가구, 인구 1만2,500여 명 규모의 신도시로 탈바꿈한다. 총 2,462가구의 대단지인 '드림in시티 에일린의 뜰'은 1차분으로 지하 2~지상 34층 12개 동에 전용면적 71~101㎡ 1,275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울산지역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없었던 데다 9.1부동산대책과 금리인하 등으로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2016년 개통 예정인 오토밸리로 등 개발호재에 대한 투자심리까지 작용한 것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청약은 29~ 31일 진행된다. 당첨자발표는 11월 6일이며, 계약은 11일~13일까지. 모델하우스는 남구 달동 현대해상 사거리에 있다.
 호계·매곡지구에서 시작된 울산지역 분양열기는 올 가을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이달 말에는 대창기업이 북구 중산도시개발사업지구에 '오토밸리로 ZOOM 파크' 867가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15~22층 총 10개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59㎡, 84㎡ 평형대의 중소형 아파트다. △59A형 372가구 △59B형 163가구 △84A형 76가구 △84B형 256가구다. 남구 목화웨딩홀 인근 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된다.

 11월에는 강동산하지구에 '강동효성해링턴플레이스' 490가구가 공급된다. 평형은 84㎡ (120세대), 74㎡(160세대), 62㎡(210세대) 등으로 예정하고 있다.

 시행사인 (주)IMK는 강동산하지구 블루마시티의 도로와 주차장, 공원, 녹지 등 기반시설을 조성을 사실상 마무리하고 해양복합형 관광도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동 산하지구는 총 99만6,500㎡의 면적에 공동주택지 16만7,485㎡, 단독주택지 360필지, 준주거지 220필지 및 상업용지 11만9,629㎡로 구성된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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