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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된 울산 시내버스 요금이 다음달 10일부터 적용된다.

 울산시는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내버스 요금을 성인 카드 기준 1,140원에서 110원 올린 1,250원으로 조정했고, 다음 달 10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요금 인상은 이달 10일 울산시 물가대책위원회에서 결정됐다.

 직행 좌석버스는 성인 카드기준 200원, 지선과 마을버스는 100원 각각 인상한다.

 리무진 버스는 1,000원 인상 요인이 발생했지만 승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500원 인상한다고 시는 설명했다.

 청소년과 어린이의 시내버스 요금은 성인 절반 수준에서 각각 인상·조정했고. 리무진 버스는 동결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애초 성인 카드기준 150원 인상 요인이 발생했으나 시는 110원으로 낮춰 조정했다. 나머지 부족분 중 연간 15억원을 간접지원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도 경영 자구노력을 통한 운송원가 절감으로 적자분을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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