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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이 세계적인 일류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는 오는 2009년 울산과학기술대학교의 개교에 맞춰 '국립울산과학관'을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울산시의회 교육사회위원장인 서동욱 의원(한나라당)은 12일 '가칭 국립울산과학관의 울산 유치'와 관련, 시에 제출한 서면질문을 통해 "수도권과 중부권에 과학관이 있으므로 서남권역의 광주와 동남권역의 울산에도 첨단 시설을 갖춘 국립과학관을 설립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시의 견해를 물었다.
 과학관은 현재 수도권(서울 서울과학관)과 중부권(대전 국립중앙과학관) 각 한곳에서 운영중에 있고, 부산과 광주, 대구에서 국립과학관 건립을 추진중이다.
 서 의원은 "시가 추진중인 자동차, 석유화학, 조선 등 지역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유능한 과학기술인력의 양성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그러나 이를 위한 교육 연구기관 등 관련 인프라가 열악한 울산으로선 국립과학관의 유치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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