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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울산시티투어의 운영수지 개선과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사진)은 18일 서면질문을 통해 "울산시의 최근 3년간 울산시티투어 운영수지를 살펴보면 시에서 지원하는 운영비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수입은 오히려 감소하는 등 매년 적자 폭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울산시는 시티투어가 공익사업이며, 세월호·메르스 등 국가재난으로 인한 관광 내수 부진을 이유로 꼽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부산시는 2억5,1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고, 서울은 시의 예산지원 없이 투어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며 "안일하게 외부적 요인만 탓할 것이 아니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단순한 유적지나 자연경관 탐방 등에서 벗어나 스토리텔링은 물론 다양한 볼거리·즐길거리를 곁들여 관광객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맞춤형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환기자 h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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