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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한 '2016 수험생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23일 KBS울산홀에서 열린 가운데 블락비 바스타즈가 신나는 무대를 선보이자 수험생들이 환호하며 즐기고 있다. 유은경기자 usyek@

울산신문이 주최하고 남구청이 후원한 '2016 수험생을 위한 힐링콘서트'가 23일 KBS울산홀에서 열렸다. 
 대입 수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2,000여 명은 유명 아이돌 그룹의 공연을 보며 수험기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렸다.
 이날 공연은 개그맨 이동엽이 사회자로 나섰다. 이동엽은 중간중간 재치있는 멘트와 수험생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잠시 무대에 적막이 흐르고 본격적인 아이돌 그룹의 공연이 시작되자 공연장은 2,000여 명의 환호 소리로 가득 찼다.

 첫무대 허니츄의 '보여줄게'를 시작으로 버벌진트의 '좋아보여', '충분히 예뻐'공연이 진행됐다. 수험생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마음껏 공연을 즐겼다.
 올 여름 쿨의 '해변의 여인'을 2016년 버전으로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리온파이브는 이날 '뚝뚝뚝'을 통해 풋풋한 무대를 선보였다.
 4인조 걸그룹 달샤벳은 '금토일' ,'미스터 뱅뱅' 등 히트곡을 부르며 섹시한 안무와 특유의 귀여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블락비 첫 유닛인 블락비 바스타즈는 '이기적인 걸', '품행제로' 등 강력하고 파워풀한 퍼포먼스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였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수험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하고 수고한 수험생들에게 좋은 힐링의 기회가 됐으면 한다"며 "공연을 관람하며 친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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