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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적극적이다.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을 볼 때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낸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옷차림이나 머리 모양 등 정말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드러내고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표현한다.
 이런 개성표현이 일부 사람들에겐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만 젊은 세대들의 풍속이라면 그리 나쁘게 보지는 않는다.
 그러나 개성 표현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분명 잘못된 것이다.
  일부 시민들은 차를 이용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 있다. 일명 '튜닝'이라고 한다. 튜닝은 자신의 차를 다른 사람과 다르게 보이게 하기 위해 여러 가지 색을 칠하거나 부착물을 붙여 다른 차와 다르게 보이도록 개조를 하는 것으로 당연히 불법이다.
 이런 개조는 개성을 드러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운전자들과 보행자 등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배기통을 넓혀 커다란 소리를 내게 만들어 다른 사람들에게 위압감과 불안감을 심어주기도 하고, 특히 밤시간 주택가에서 들리는 이 같은 차량의 소음은 많은 주민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또 전조등을 다른 색으로 바꾼다든지 LCD등으로 바꾸어 마주오는 차량의 시야확보를 힘들게 하고, 다른 운전자들을 운행을 방해하기도 한다.
 흔히 말하는 개성시대, 자신의 개성을 살리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그런 개성 표현이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건전한 자신의 개성표현이야 말로 아름다운 모습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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