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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이 브리즈번 로어(호주)전 승리에 만족감을 표했다.

울산 현대는 지난달 28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E조 2차전에서 브리즈번에 6-0으로 승리한 직후 울산 현대 김도훈 감독과 김인성 선수가 언론과 만나 기자회견을 가졌다.
 
 # (김도훈 감독에) 경기후 소감은 어떤가?
 기분 좋은 승리였다. 공격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90분 내내 집중력을 유지한 것이 좋았다. 가시마전 이후에 힘들었는데, 그걸 빨리 극복하고 좋은 결과를 낸 것이 올 시즌에 대한 좋은 희망을 보았다. 고마운 날이라고 생각한다. 교체 선수도 그렇고, 준비한 선수들도 모두가 하나의 팀이라는 사실을 여과없이 보여준 것 같다. 다른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전망을 보았다.

 # 지난 경기와 전술적 변화를 주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원정 패배 이후 브리즈번 경기 분석 이후 상대 선수를 힘들게 하는 전술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구체화시켰다. 선수들이 이것을 훈련을 통해 잘 소화시켰고, 그런 선수들이 선발로 나섰다. 다음 포항전도 있기에 이런 면에서 동기 부여를 얻은 것 같다. 

 # 김인성 선수의 좋은 기량에 대해서?
 공격수가 골을 넣음으로써 자신감을 얻는다면, 팀으로서는 좋은 것이다. 그 선수로 인해서 다른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좋은 마음가짐이 있지 않을까 싶다.

 # 코바나 오르샤 선수의 리그 적응이 검 증이 완료된 것 같다. 페트라토스나 리차드 선수는 선발 적응 과정 중에 있는데 어떻게 평가할 수 있나?
 리차드 선수는 앞으로 팀 수비진을 이끌 자원이라 생각한다. 만능적인 플레이를 요구했는데, 이런 면을 잘 소화해주었다. 페트라토스는 공격진에 윙포워드나 공미 자리를 메꿀 수 있기에 적응기간에 있어서 좋은 경기력을 이끌어 다변화를 꿰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 (김인성 선수에) 경기 소감은?
 홈에서 결정력 부분이 아쉬웠는데, 팀이 하나가 된 경기라고 생각한다.

 # 공식 첫 승. 앞으로 어떻게 운영하면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공격수들이 골을 잘 넣고, 준비를 얼마나 잘하고 그에 따라 선수들이 그걸 수행 잘 하냐에 따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노력하고 준비하는 것은 선수단이 모두 잘 알고 있다. 매경기마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식의 노력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대표하는 책임감을 가질 수 있는 선수가 되지 않을까 싶다.

 # (김도훈 감독에) 본인이 준비한 전술과는 달라진 부분이 있는가?
 제가 가지고 있는 생각들은 아직 많다. 하지만 한 경기에만 한정할 수 없기 때문에, 또한 이 선수들에게 더 많은 전술 수행 능력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기에 더 많은 것을 시도할 수 있다. 오늘처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때 더 많은 주문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걸 수행하는 선수들이 가진 능력은 선수들의 잘함에 달렸다.

 # 가시마전, 잘하고 진 것에 대해 보상 받은 느낌?
 경기도 내용도 결과도 좋았기 때문에 선수단이 좋은 영향을 가져간 것 같다. 팀이 하나가 되는 경기였다.  

 # 이종호 선수 투입은 전술인가, 서브인가?
 골 넣기 위해서 기회를 덜 주면서 분위기를 보려 했다. 공격수는 골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담감을 골을 넣으면서 덜어주려 했는데. 한 골 넣으면서 부담감을 덜면서 자신감도 찾았을꺼라 생각한다. 넣지 못할 때는 왜 저러지 싶었다. 코바는 못하면 B팀으로 보낸다 그랬는데, 약속을 스스로 지킨 것 같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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