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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타도어(Matador)의 정치판을 우려하며
이문규 밝은정신문화원 원장
2017년 04월 12일 (수) 19:37:05 울산신문 webmaster@ulsanpress.net
   

우리에게 처해진 현실을 볼 때 어느 때보다도 참으로 중요한 때임을 직감한다. 지정학적으로 강국들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수천년의 역사속에서 살아온 우리 사람들은 당쟁과 파벌의 다툼에 수천년 물들어온 지도자들의 정치 마타도어! 상대를 깔아 뭉개야 내가 산다는 극단적 이기주의에 항상 문제만 생기면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으로 돌아오곤 했던 처절한 우리의 역사와 현실을 잘 좀 생각해 보았으면 한다.

 당파 싸움에 왜인침략(임진왜란) 으로 국민들은 병들고, 나라는 피폐해 졌으며, 매국노들의 농단으로 36년의 일제 식민지배에 의한 처절한 민족정기와 문화가 말살 되고서도 모든 책임은 우리 국민들에게 돌아가버렸다. 친일 했던 그들은 지금도 떵떵거리며 살고 있고, 고조선의 역사는 머리가 없는 역사로 아직도 식민사관에 꽁꽁 묶여 진전이 없다.

 1945년 일본 폐망을 잠시 만끽하기도 전에 남북으로 갈라져버렸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보릿고개를 넘어 잘살아 보자 했으나 동족간의 처절한 피를 부르는 통한의 6.25 전쟁이 나라도 사람도 갈라버리고 살아온 이산가족의 기구한 운명! 그 애절한 핏줄의 만남 하나도 제대로 실현시키지 못한 70년의 역사 였다. 세월이 조금 흐른 뒤 우리는 지금….

 북쪽은 연일 핵으로 미사일로 쇼를 해대며 군사강국 시위를 하고, 남쪽은 한동안 두명의 여인들이 독기를 뿜어대는 전대미문의 사건 속에서 국민들이 바지 저고리가 되어버린 나라꼴 보니 도저히 안되겠다. 해서 착한 백성들(물)이 군주(배)를 잘못 만나 배를 엎어버린 군주민수(君舟民水)의 혼돈 그리고 선장도 없는 표류하는 방주(房主)조선(朝鮮) 이 되어 한달도 안남은 시간속에서 서로가 선장이 되어 보겠다고 비장한 혈투를 준비한다.

 옛 여선장의 독기어린 모습이 희미하게 차창밖으로 비추이면서 역사의 그늘로 사라질 즈음 오늘에 정치판을 보면서 정치, 경제, 사회, 종교분야를 이간질 시키는 훼방꾼들이 마타도어의 기사들을 검증 없이 내보내 심히 나라가 걱정이 된다. 배가 산으로 갈까 말이다.

 인간의 마음을 움직이는 내면에는 참과 거짓이 반드시 존재 한다. 거짓이 득세하는 마타도어(Matador) "근거 없는 사실을 조작해 상대를 중상모략 하면서 내부를 교란시키기 위한 흑색선전"거짓을 근거로 하는 것이기에 반드시 검증되어야 할 행위들이다.

 이제는 정치판에 금기로 있어야할 종교 까지 끌어들여 상대를 비하하고 관계도 없을 것 같은 마타도어가 인터넷 검색 상위에 오른 것을 보면서 심히 걱정이 된다. 왜냐하면 이런 기사 한방으로 마치 투우사의 상대인 소의 정수리를 찔러 제압해 버린다는 스페인의 투우(鬪牛)의 잔인함 여기서 유래된 말이다. 이런 때 언론은 검증과 정론만을 보도해야 한다.

 현재 정치판을 이용하여 자신들의 이권을 챙기는 독선적 언론들! 아니면 말고 식의 아주 비생산적이고 악의적인 사고로 편애하며 상대편을 흠집내어 순식간에 상대방의 심부를 찌르는 꼼수와 근거도 없는 흑색선전의 기사 들이 넘쳐나게 해서는 안된다.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는 행위이기에 이런 기사들은 이 나라 장래를 위하는 게 아니요 특정인을 위한 사악한 일이기에 해서는 안되며, 발생시 국민 현혹 죄로 엄벌해야 한다.

 언론은 정론직필(正論直筆)이 생명이고 그래야 국민들에게 어필되어 사랑을 받는다. 마타도어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 검증도 없이 기사화 했을 때 경우에 따라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정도로 파급력이 대단히 크며 위헌 여부 때문에 반대급부가 매우 큰 사안이다. 하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즐기는 부류들이 있음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다.

 선장이 없어 출항하지 못한 위기에 처한 국가를 건져낼 지도자를 뽑는 중요한 일이다. 혹여 잘못된 거짓 기사에 속아 제대로 검증도 하지 못한다면 불행이고 참람 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제 제발 거짓이 난무하는 정치판이 아닌 참된 검증을 통한 좋은 지도자를 뽑아 저 밝은 아침이 오는 대양을 향해 힘차게 항해할 수 있는 대한민국호의 선장을 갖고 싶은 마음이 국민들의 바람일 것이고 이것이 우리 언론이 정도를 지켜 가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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