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현대축구단의 수비수 정승현(가운데)이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한다.

울산현대축구단의 수비수 정승현(23)이 J리그 사간도스로 이적한다.
 25일 울산현대에 따르면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 합의에 따라 밝히지 않기로 했다.
 울산현대를 떠나게 된 정승현은 "유소년 때부터 늘 울산현대 프로선수를 꿈꾸며 지내왔다. 울산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전통명가 울산현대를 대표하는 선수라는 자부심으로 J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통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하여 울산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프로 선수로 새롭게 도전할 기회가 왔기 때문에 주저하지 않고 맞서고 싶다"며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항상 울산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승현은 울산현대 산하 U-18팀인 현대고를 거쳐 프로에 입단한 울산의 유소년시스템이 배출한 선수다. 프로 데뷔 초 울산에서 18경기 이상 출전하며 상대팀의 주요 공격수들을 봉쇄했다. 울산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대표로 발탁돼 신태용 감독 지휘 하에 올림픽대표로 활약했다.
 정승현은 울산현대에서 총 48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울산의 주전선수로서 활약했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