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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희숙 作 Blossom between inter-space.

울산미술계에서 활동 중인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중구 가다갤러리는 다음달 3일부터 25일까지 '2017 울산중견작가전'을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원숙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는 50세~65세 이하의 중견작가 22인의 초대 전시회로사실회화와 구상화, 현대회화, 추상화 등을 전시한다.

 강문철 작가는 대지에 뿌리박고 서있는 '거목(巨木)'의 생명력을 표현한 작품을, 김섭 작가는 사물을 상징적 기호처럼 표현해낸 작품을 선보인다.
 배경희 작가는 명주 천 위에 혼합재료를 사용해 명주조각보를 손수 바느질해 완성했고, 서경희 작가는 심오하고도 무수한 생명체들의 하모니를 조형화해 표현해냈다.

 양희숙 작가는 작품 속에서 숲속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의 뒷모습을 통해 이상향의 세계를 향한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주한경 작가는 혼합재료를 이용해 땅 위에 핀 여러 가지 색과 모양의 풀들을 그려냈으며, 원문수 작가는 그물이 엮여있는 형상을 여러 색점으로 담아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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