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산업건설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건의문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 울산시의회 문석주 의원은 2일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조기 착공' 건의문을 제출했다.

 문 의원이 이날 국정위에 제출한 건의문에는 국가경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산업수도 울산의 교통여건 개선과 원활한 물류수송을 위해 울산외곽순환고속도는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하고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시의회는 지난달 열린 정례회에서 문 의원이 발의한 이 건의문을 본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채택한 바 있다.
 시의회가 조직 착공을 촉구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울산의 미래성장 동력 확보와 원활한 물류 수송을 위해 국토교통부가 2011년 도로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하면서 국가시행으로 시작된 사업이다.

 이어 2014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현재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또 올 1월 고속도로건설 5개년의 국가계획에 반영됐고, 제19대 대통령선거 때 문재인 대통령의 울산지역 공약에 포함됐다.

 건의문에선 울산지역 주력산업의 침체에 따른 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 측면에서 대통령 공약 '예타' 면제 정책사업으로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시의회는 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과 지역경제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데 필요한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사업 조기착공에 총력 대응할 것임을 결의했다. 최성환기자 csh@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