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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 노사는 3일 북구청에서 박창욱 현대자동차 상무, 천세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부지부장, 박천동 북구청장, 정미경 울산시자원봉사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구 염포·양정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북구청과 벽화골목 조성사업 협약식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 노사가 지역사회와 함께 울산 북구 염포·양정 일대 도시재생사업 협력에 나선다.

 현대차 노사는 3일 울산시자원봉사센터, 북구청과 '벽화골목 조성사업 협약식(MOU)'을 갖고 염포·양정 지역의 낙후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 노사는 벽화골목 조성사업 기획과 관리, 인력과 비용지원을 담당하고, 시자원봉사센터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운영과 인력운영 전반을 맡는다. 북구청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원중재, 행정지원과 함께 주민참여를 유도한다.

 현대차 노사는 이들 두 기관과 함께 염포동 신전시장에서 동축산 산책로 입구로 이어지는 구간 일대 낡은 골목 담벼락을 그림으로 장식한다. 벽화를 담당할 청년들의 급여 재원은 지난 해 12월 노사가 '청년 사회공헌 일자리 조성'을 위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6억원에서 사용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잠출기자 usk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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