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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합창단이 100번째 정기연주회를 기념해 역대 지휘자 초청 무대를 선보인다. 울산시립합창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00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합창의 역사 울산시립합창단'을 마련한다.
 이번 연주회는 민인기 지휘자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나영수(제4대), 김명엽(제5대), 구천(제6대) 지휘자를 초청해 울산시립합창단과 함께 재임 기간 연주 했던 대표 합창곡들을 들려준다.

 100회 정기연주회 기념 초청무대
 민인기·나영수·구천·김명엽 지휘봉
 18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공연의 시작은 제7대 지휘자 민인기의 지휘로 포문을 연다. 김소월 시에 곡을 붙인 '진달래꽃', 아름다운 울산의 풍경을 담은 '목도소리', '고래떼의 합창' 등을 들려준다.
 이어 제6대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인 구천 지휘자가  팔레스트리나의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등을 선사한다.
 세 번째 무대는 제5대 지휘자를 역임 하고 현재는 서울시합창단 단장인 김명엽 지휘자가 헨델의 3대 오라토리오 대작인 '유다스 마카베우스'중 주요 합창곡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대한민국 합창계의 거장 나영수 지휘자가 '울산의 노래'를 선보인다. 순수한 동심을 서정적으로 그린 서덕출 시인의 '눈꽃송이', 창작합창곡 '청산을 보며', '배내골의 산수유'와 외솔 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작품 칸타타 '외솔의 노래' 중 '한글, 위대한 유산이여'를 부르며 연주회의 대미를 장식한다.
 입장료 V석 2만원, R석 1만원, S석 7,000원, A석 5,000원. 052-275-9623~8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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