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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책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가는 낭독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5일 오후 2시 옥동 가족문화센터 1층 대강당에서는 '우리는 돈 벌러 갑니다'의 저자 진형민과 함께 하는 낭독 콘서트를 마련한다. 


 진형민은 간결한 문체와 특유의 익살로 사회문제와 아이들의 문제를 다루며 '기호3번 안석뽕' '꼴뚜기' 등의 동화책을 펴낸 작가다. 
 이번 낭독 콘서트는 조회시간, 1~3교시, 종례시간 등의 순서로 진행한다.
 조회시간에는 '인생의 무게'를 주제로 여는 시와 작가 소개, 작품 설명, 독서퀴즈와 옥산초 학생들의 축하 연주를 선보인다. 1교시에는 '돈이 필요한 이유'란 제목으로 단편연극 등을, 2교시에서는 남외초 강지민 학생 등이 참여하는 낭독과 질문, 3교시에서는 진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이번 낭독콘서트는 책읽기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뜻을 함께 하는 선생님들의 모임인 '동화마을 독서지도연구회'에서 기획했다. 
 동화마을 독서지도연구회 장경숙 회장은 "낭독을 하는 이유는 책의 전체 흐름을 알려주는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고, 책속의 궁금한 이야기들을 물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아이들이 많이 참여 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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