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의 취업자수가 올들어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59만명에 다가섰다. 고용률도 2달째 60%를 넘어섰다. 그러나 3개월 연속 줄어들던 실업률은 5월에 비해 0.2%포인트 올랐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수는 1,000명(-10.1%) 감소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년 만에 큰 폭으로 감소했고, 도소매·음식숙박업.서비스업 등 사회간접 및 기타 분야의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크게 증가했다.

 동남지방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7년 6월 울산시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울산의 취업자 수는 58만6,000명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1만5,000명(2.6%)이나 증가했다.
 취업자는 올해 1월 전년 대비 5,000명 증가한 이후 2,3월에 1만7,000명, 4월 1만1,000명, 5월 1만5,000명으로 매달 1만명 이상 늘다가 6월엔 증가세가 한풀 꺾였다.
 고용률은 60.1%로 전년 동월에 비해 1.3%p 상승하였고,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4.2%로 전년 동월 대비 2.2%p 상승했다. 이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73.8%로 전년 동월에 비해 0.7%p, 여자는 45.6%로 전년 동월에 비해 2.0%p 상승했다.
 실업률은 3.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1%p 상승하였고, 전월에 비해 0.2%p 상승했다.
 실업자는 2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00명(6.6%)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2,000명(-8.5%) 감소한 반면, 여자는 3,000명(77.8%)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이 19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6%나 감소한 반면에 전년 동월 대비 건설업이 1만명(22.8%), 전기·운수·통신·금융업에서 4,000명(9.2%) 각각 증가했다. 또한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가 3만명(8.6%) 증가한 반면, 광공업이 1만5,000명(-6.9%) 감소했다.
 직업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서비스·판매종사자가 6,000명(5.3%), 사무종사자가 4,000명(4.5%) 각각 증가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는 36시간미만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3,000명(3.1%) 증가한 8만3,000명이었고, 36시간이상 취업자는 7,000명 (1.5%) 증가한 49만3,000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평균취업시간은 43.6시간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0.7시간 감소했다.
 김잠출기자 usm0130@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