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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시설관리공단은 종합운동장내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들의 안전을 위해 야외 공중화장실에 '여성 안심 비상벨' 21개를 설치,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여성 관련 성범죄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공중화장실 이용 여성 및 노약자들을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으며, 외부에 안심벨 설치 안내판과 경보장치가 표시되어 있어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양산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종합운동장내 야외 공중 화장실 2개소에 12개의 비상벨을, 주경기장과 실내체육관 내부 장애인화장실에 9개의 비상벨을 지난 10일까지 설치, 완료했다.
 특히 야외 공중화장실에는 2개의 경광등, 경보기를 설치, 화장실 안에서 위급 상황이 발생 할 경우 벨을 누르면 경광등이 켜지고 경보기가 울리게 되어 즉각적인 구조와 도움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할 수 있다. 공단측은 향후 112종합상황실과도 연계 될 수 있는 무선시스템(3G)을 도입, 양산경찰서와 협업하여 각종 범죄사고 예방에 앞장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산 종합운동장 시설 관리 담당자는 "안심 비상벨에 대한 오작동이 발생하지 않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수천기자 l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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