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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산업고등학교의 19일 교내동아리 '사랑의 빵나눔 봉사단' 학생들이 인근의 지체장애인 시설 '아하브마을'을 방문해 빵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울산산업고등학교(교장 조규영)의 19일 교내동아리 '사랑의 빵나눔 봉사단' 학생들이 인근의 지체장애인 시설 '아하브마을'을 방문하여 빵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울주군 명문고 육성지원사업으로 3년째 선정된 사랑의 빵나눔 봉사단은 농식품가공과 2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다. 제과 및 제빵기능사, 바리스타 등 다양한 자격증 취득은 물론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 동아리는 지체장애인 시설 아하브마을에 매주 수요일마다 직접 만든 빵을 간식으로 15년째 제공하고 있다. 

 아하브마을의 김지아 원장은 "매주 수요일마다 학생들의 정성이 담긴 빵을 제공받은지 15년째이며, 그래서인지 수요일만 되면 우리 원생들은 아침부터 빵을 기다린다. 늘 한결같은 학생들의 정성에 너무 감사하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아끼지 않았다.

 동아리 김예은 학생(농식품가공과 2년)은 "긴 시간 동안 이어져 온 전통이어서 자부심을 느끼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내가 만든 빵이 누군가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다"고 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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