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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시장이 19일 시청 출입기자실에서 민선6기 3년 주요성과 및 향후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기현 울산시장이 지역의 가장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신고리 5·6호기 영구 중단과 관련, 정부에 울산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공식창구 마련을 요청했다.
 김 시장은 19일 기자 간담회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울산인사가 참여하는 지역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소통창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민배심원단 중립·공정 필요 강조
 지역사정 잘아는 중립인사 참여 요청


 김 시장은 "신고리 5·6호기 중단과 관련해 향후 설치될 공론화위원회 구성, 운영의 공정성에 대해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많이 제기되고 있다"며 "공론화위원회, 시민배심원단의 구성 및 운영에서 중립성, 공정성이 철저하게 유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론화 과정에서 울산시와 시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개진될 수 있도록 공식 창구와 절차를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며 "또 울산의 실정을 잘 알고 중립적인 입장을 가진 명망 있는 지역인사가 공론화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해 주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국무조정실장, 국무총리실, 산업통상자원부에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김 시장은 새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 사업과 관련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김 시장은 "100대 국정과제를 세밀하게 분석해 울산과 매칭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 공약 현안 사업을 관장하게 될 지역발전위원회와도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울산 공약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창훈기자 usjc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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