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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울산지역 배수펌프장에 대한 일제점검을 완료하고 20일 불시 가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가동훈련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시가지 일원 저지대 침수피해 상황을 가상한 것으로, 운영매뉴얼에 따른 배수펌프장 운전을 통해 정상 가동 여부를 확인했다. 또 태화강 둔치로 연결되는 육갑문 4개소(성남, 옥성, 행복문, 화합문)에 대해서도 차단(close) 및 개방(open) 훈련이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배수펌프장은 수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시설이다. 지속적인 점검과 정비를 통해 집중호우 시 즉시 가동될 수 있도록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수펌프장은 도심지역 저지대 지역의 빗물을 모아 하천으로 배수하는 시설로, 울산에는 총 23개소(중구 8, 남구 11, 북구 2, 울주군 2)가 운영 중이다.  조창훈기자 usj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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