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오는 25일 오후 8시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에서 열리는 대숲 콘서트 지난 공연 사진.

태화강을 배경으로 펼치는 친환경 음악회가 열린다.
 울산시립예술단은 오는 25일 오후 8시 태화강 대공원 느티마당에서 대숲 콘서트를 마련한다.
 태화강 대숲 콘서트는 울산시립예술단이 한 여름 시민들의 더위를 태화강의 시원한 바람과 음악의 선율로 식혀주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진행해오고 있다. 
 '2017 대숲콘서트'는 오는 25일, 다음달 17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하며 한층 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의 '사물놀이'로 시작한다. 이어 울산시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모음곡과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주제곡 등 밝고 경쾌한 클래식 선율을 들려준다.
 마지막 무대는 울산시립무용단이 옛 여인들이 달을 기원하는 모습의 춤 '월하', 아름다운 남녀의 만남과 사랑을 그린 2인무와 관객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버나놀이', 신명나게 펼쳐지는 '판굿'을 선사한다.
 울산문예회관 진부호 관장은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대숲콘서트를 즐기며 한 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고 추억을 만드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강현주기자 uskhj@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