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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태화강 철새공원에서 열린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준공식 및 남구 에너지도시 선포식'에서 김기현 시장, 변식룡 시의회 부의장, 서동욱 남구청장, 박미라 남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등 참석자들이 축하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가 25일 태화강 철새공원에서'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준공식과 에너지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저탄소 고효율 산업도시 구축 등 목표
이날 열린 선포식은 식전행사인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1부 준공식, 2부 에너지도시 선포식, 식후행사로 울산을 대표하는 울산학춤과 초청가수 신유 등 인기가수의 공연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남구는 이날 선포식에 '스마트 커뮤니티 구축을 통한 에너지 도시'비전을 제시하고 '저탄소 고효율 친환경 에너지 산업도시 구현과 지속적이고 자립 가능한 에너지도시 구축'을 목표로 앞으로 2022년까지 '에너지 문화도시,  에너지 효율도시, 에너지 생산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이에 앞서 남구는 지난해 8월 한국에너지공단, 울산광역시, 철새마을 조성 삼호동 추진협의회와 와와공원 일원 주택 500가구의 태양광 설치 협의를 통해 사업비 26억 원(국비 17억5,000만 원, 시비 4억5,000만 원, 구비 2억5,000만 원, 자부담 1억5,000만 원)을 확보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와와공원  500가구 태양광 설치
남구는 이번 사업으로 친환경 에너지 확보와 전기요금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간 200만kw 전력생산과 매년 1,500t 가량의 온실가스 절감과 연평균 2억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되는 전국 최대 규모의 우수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그동안 철새들의 배설물로 인해 고통을 받아온 와와공원 일대 주민들은 동하기 냉난방 가전제품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 200kw 생산 1,500t CO2 절감 등 효과
 한편 주택 태양광 발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은 한국에너지공단이 LG유플러스와 협약해 내년 상반기 중 완료할 예정이며, 홈 IOT 도입은 금년 하반기에 구축될 전망이다.
 또 탄소배출권을 거래제를 이용한 탄소 배출권 판매는 판매 이익금을 통해 태양광 보급사업을 확대하고, 홈 IOT 통신비를 주민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탄소배출권 판매 이익금 확보 보급 확대
서동욱 남구청장은 "삼호동 철새마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과 남구 에너지 계획을 토대로 남구 전역에 신재생 에너지를 다각도로 보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남구 건설에 기여하는 한편, 울산 남구가 에너지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홍래기자 usjhr@ul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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