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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광역시체육회는 26일 울산 롯데호텔에서 전충렬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허언욱 행정부시장, 윤시철 시의장, 조희태 울산시탁구협회장과 양국선수단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 환영연을 개최했다.

울산시 체육회가 한중스포츠 교류의 일환으로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제10회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26일 울산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한중선수단을 위한 환영연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환영연에 양국선수단과 운영요원, 통역요원, 주요내빈 등 200명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체육회 전충렬 사무총장, 울산광역시 허언욱 행정부시장, 울산광역시시의회 윤시철 의장, 조희태 울산광역시탁구협회장, 농구, 탁구, 배드민턴 종목 육성 중학교장 등도 참석해 이들 한중선수단을 격려했다.
 

롯데호텔서 환영연·감독자 회의 등 개최
울산시, 중국 호남성 선수단 160명 초청
농구 탁구 배드민턴 3개종목 7일간 경기


 이에앞서 같은날 오전 10시에는 울산 롯데호텔 샤롯데룸에서 양국선수단의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종목(농구, 탁구, 배드민턴) 경기임원들의 감독자회의도 열렸다.
 이번 한중스포츠교류 행사는 한중관계가 사드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울산 방문의 해'를 맞아 울산시체육회(회장 김기현)의 적극적인 유치활동 통해 올해 울산에서 개최될 수 있었다.
 이번 교류는 농구, 탁구, 배드민턴 3개 종목을 대상으로 중학생 선수들이 참가했으며, 한국 측 선수로는 울산광역시 선수단이, 중국 측 선수로는 호남성(헝양시) 선수단이 선발을 거쳐 총 160명이 선정됐다.
 한국과 중국 선수단은 울산 현대예술관, 화암중학교, 종하체육관 등에서 합동훈련과 공식경기 등의 스포츠 교류전이 진행 중이다.

 이날 환영연에 참석한 허언욱 행정부시장은 "스포츠를 통한 이번 한중교류가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정상적인 발전 관계로 돌아가는 밑거름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청소년스포츠교류'행사는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프로그램으로 양국의 문화와 역사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고, 유대를 강화하는데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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