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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를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배양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보는 책이 나왔다. 
 울산대학교 생활과학부 아동,가정복지학전공 김영주(52) 교수는 최근 '동화로 보는 아동긍정심리-용기편'(울산대학교출판부)을 출간했다.


 이 책은 긍정심리 중 하나인 '용기'의 하위 영역인 '활력' '진실' '끈기' '용감'에 관한 동화를 먼저 수록한 뒤, 이를 증진시키기 위한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책에는 울산 동구 전하동 현대중공업의 임직원 주거공간인 일산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동화도 실렸다. 이 아파트는 정주영 현대창업자가 현대중공업 임직원을 위해 건립을 지시한 것으로, 책에서는 배를 만드는 아버지를 둔 주인공이 용기를 갖게 되는 과정을 배의 진수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이와 함께 남구 무거동과 울주군 온양면의 전통시장인 남창장을 배경으로 한 동화도 수록했다.


 김영주 교수는 "최근 긍정심리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아동을 위한 내용은 부족하다는 생각에 책을 집필했다"며 "관련 전문가들이 아동 대상 교육 및 상담 시에 활용하거나 아동들이 직접 책을 통해 배움을 얻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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