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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중구 성안중학교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를 이끌어내는 '동서남book! 책과 함께 성장하다'란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독서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독서는 '습관'이 아니라 '쾌락'입니다"
 울산 중구 성안중학교(교장 곽동완)는 2015~2016 시교육청 주관 학교독서교육 대상학교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독서를 이끌어내는 '동서남book! 책과 함께 성장하다'란 슬로건 아래 다채로운 독서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학급별 도서대출 대항전 '독서천왕', '나에게 도서관이란?' 등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활발한 도서관 활용과 교내 독서 분위기 조성을 도모했다.

 감사의 달 5월에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손안애(愛)책'이란 책 배달을 실시했다. 평소 감사의 마음을 전하지 못했던 주변 사람들에게 책과 함께 손편지를 선물하는 행사다. 교사가 학생에게, 학생이 교사에게, 학생이 학생에게, 교사가 교사에게 전했다.
 올해 교육부 지원 공모사업으로 지정된 성안중 도서부동아리는 매체로 표현하는 인문학, 감성을 두드리는 인문학, 오감을 열어주는 인문학, 책으로 놀며 배우는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교외 활동으로 울산박물관 '이집트 보물전-이집트 미라 한국에 오다'를 관람하기도 했다.
 찾아가는 인문학콘서트를 마련, 2016 올해의 책 청소년 부문 선정도서였던 '벙커'의 작가 추정경 초청 강연도 진행했다.

 곽동완 교장은 "인문학을 통해 교육이 아닌 자발적인 배움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마음이 풍요롭고 인간다우며 질적으로 높은 삶을 추구하는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영기자 myidaho@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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