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중구 가다갤러리에서 열리는 그루전에서 선보이는 김은경 作 물속 나들이.

유화, 수채화, 아크릴 등 다양한 소재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중구 가다갤러리는 10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열흘간 기획전시 '그루전'을 마련한다. '그루전'은 대구의 구상계열 단체인 '표상회'내의 여성 회원들이 마련하는 자리다. 이들은 2010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시를 갖는다.  
 참여작가는 강민정, 김상옥, 박정민 등 10여 명이다.

 출품 작가들은 유화, 수채화, 아크릴  등을 사용해 완성해 낸 전통적인 사실화, 구상 계열의 작품들을 내건다.
 김민정 작가는 추상적 형태의 바탕 위에 흩뿌려진 노란 꽃들을 표현했으며, 김은경 작가는 작품 속 물고기들이 유영하는 모습을 통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류부경 작가는 핸드백과 손지갑 등을 극사실주의 기법으로 작품을 완성했으며, 배문기 작가는 바느질함과 그 함에 담긴 장미들과 찻잔들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배현희 작가는 달빛마을을 중심에 두고 주변에 네잎 클로버와 초승달을 배치해 완성한 짜임새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오픈 행사는 오는 15일 오후 5시에 마련한다. 문의 052-257-7769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