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주세계산악영화제조직위는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이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움피니스트(UMFFinist)'로 선정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조직위는 배우 예지원과 산악인 김창호 대장을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홍보대사 '움피니스트(UMFFinist)'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움피니스트는 영화제 약칭인 'UMFF'와 산에 대한 전통을 지키는 산악인의 정신을 기리는 호칭인 '알피니스트(Alpinist)'의 합성어다.


 예지원은 '정글'을 빼고 얘기할 수 없는 개성파 배우이고 '자연과의 공존'이라는 울주영화제 주제와 부합돼 선정됐다고 조직위 측은 설명했다.
 예지원은 드라마 '또 오해영', 영화 '우리 선희',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개성 강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를 펼쳐왔다.
 특히 예능 '정글의 법칙'을 통해서 넘치는 에너지로 정글까지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영화제에 또 다른 활기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호 대장은 한국인 최초 황금피켈상 심사위원 특별상, 대한민국 산악대상 등을 받은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이다.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세계 최단기간 무산소 완등을 비롯, 네팔 히말라야 강가푸르나 신(新)루트 '코리안 웨이' 개척 등 여러 기록을 세웠다.
 그는 한국적인 등반 스타일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등 전 세계에 한국인의 등반역사를 알리는 일에 앞장선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3일 열릴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개막식을 비롯한 다양한 영화제 행사에 참석해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김 대장은 한국 산악인 대표로서 영화제에 참여해 포럼 등 다양한 현장 강연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울주군이 주관하고 군의회가 후원하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닷새 간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