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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노사는 17일 울산 본사 한우리회관에서 한영석 사장과 강원식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금협상 타결 조인식을 열었다.
 이 회사 노사는 1997년부터 올해까지 21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한 사장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21년간 쌓아온 노사 신뢰를 바탕으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자"고 당부했다.
 
   강 위원장도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경영 정상화를 통한 고용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에 따라 교섭을 마무리 지었다"며 "노조도 회사의 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는 7월 26일 열린 13차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천원 별도), 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 지급, 무재해 달성 격려금 100만원 지급, 노사 제도개선위원회 구성, 협력사 처우 개선 등에 합의했다.  김지혁기자 usk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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