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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내년도 당초예산 편성과 관련해 에너지융합 일반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간절곶 해맞이행사 등 총 7건을 중앙과 울산시에 투자심사를 의뢰했다고 20일 밝혔다.
 울주군에 따르면 군내 서생면 신암리 일대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 일반산단과 연계한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은 지난 16일 울산시에 접수돼 오는 10월 행안부의 투자심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 사업은 군 측이 산단 내에서 발생되는 사고 및 화재 등으로 인한 사고 유출수를 저류해 산단의 안정적 운영과 인근 해역 수질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사고 유출 수조와 비점 오염저감시설 등이 들어서는 저류시설 시설용량은 4,700㎥에 달한다.
 군은 중앙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도 당초예산에 편성해 그해 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용역비는 군비를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저류시설은 그해 10월 착공해 2020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신규사업으로 40억 이상 100억 미만, 행사성 사업 3억 이상 30억 미만인 사업 등 6건은 시 투자심사에 의뢰했다. 사업 심의는 내달 예정이며, 10월께 확정된다.
 대상은 남부권 청소년수련관 건립, 구영운동장 조성, 울산옹기축제, 간절곶 해맞이 행사, 울산 진하 PWA세계윈드서핑대회, 울산 진하 세계여자비치발라볼대회 등 6건이다.

 이외, 군은 총사업비 20억 이상 40억 원 미만 신규 투자사업과 총사업비 20억 원 이상 전액 자체재원사업, 총사업비 1억 이상 3억 원 미만 행사성 사업에 대해서는 내달 4일까지 해당 사업을 제출받아 군지방재정투자심사에서 심의한다. 심의는 10월 17일로 예정됐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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