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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내년 '울주 정명 천년'을 맞아 과거 울주 천년의 역사성을 드높이고 미래 울주의 방향을 제시하는 비전 및 슬로건 공모전에 총 384건(국민 326건, 공무원 58건)이 접수됐다고 22일 밝혔다.


 슬로건은 울산을 포함해 서울, 부산 등 대도시와 전국 지자체에서 접수하는 등 참여 열기가 높았다.
 앞서 군 측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달 19일부터 지난 18일까지 '울주 정명 천년'을 기념하는 슬로건을 공모했다.
 슬로건은 울주 천년의 역사와 정체성을 바탕으로 울주 주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울주의 발전 비전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전국서 384건 접수 자체심사 30건 선정 
심사위 15건 압축 29일 군조정위 확정


 군은 접수된 384건 중 주제 및 내용 등을 검토한 후 지난 21일 자체심사를 통해 30건을 선정했다.
 선정된 슬로건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50명으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에서 15건으로 압축한다.
 실무심사위원회는 전 부서 주무담당과 군 출입기자, 정책자문단 등으로 구성돼 선호도 조사를 통해 15개를 선정한다. 심사방법은 서면조사다.
 시상 대상 결정은 이달 29일 열리는 군정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다고 군 측은 밝혔다.
 이경걸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심사단 7명은 대면심사를 통해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1건을 각각 선정해 20만 원에서 최고 100만 원의 시상금을 지급하고 울주군수상도 수여한다.
 심사기준은 △연관성(울주 천년의 역사성과 미래 방향 키워드가 잘 반영된 슬로건) △직관성(한번에 이해할 수 있는 간결하고 명쾌한 슬로건) △독창성(새로운 발상과 표현으로 신선함이 돋보이는 슬로건) 등이다.


 군 관계자는 "울주 정명 천년 기념 슬로건 공모는 울주 정체성 확립과 울주라는 지명을 대·내외로 알리고 군민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정두은기자 jde03@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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