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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관내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부모자녀 갈등해결 및 가족관계 증진을 위한 사업에 나섰다.
 남구와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3일 울산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네트워크 체계 형성을 위해 5개 구·군 행복복지센터 복지담당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5개구·군 행정복지센터 복지담당 직원 3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신규 사업인 '가족행복드림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가졌다.

 해당 사업은 울산지역 내 가족해체, 가족관계 단절 등 부모교육을 받기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취약가족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전문상담위원'이 직접 가정으로 방문해 1:1 맞춤형 부모교육과 가족상담 및 생활지원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사업의 대상은 만 18세 미만이거나 고등학교 재학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해체나 단절, 가정 폭력 및 아동학대 우려가 있는 취약 가족이다. 부모교육 및 상담은 무료로 20회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초부터 '가족역량강화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울산지역 내 한부모, 조손, 미혼모부자, 다문화가족, 북한이탈가족 등 가족기능 및 역량강화를 위해 지원이 필요한 가족을 대상으로 자녀 학습·정서지원 및 생활도움지원(가사활동지원, 개인활동지원, 긴급 일시돌봄지원), 긴급위기가족을 위한 심리·정서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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