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국처장단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집중행동에 돌입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노윤서기자 usnys@

25일 1차 공론조사를 앞두고 찬반 단체 간 여론몰이가 본격화한 가운데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국처장단은 23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기간 중 모든 업무를 중단하고 백지화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 전국 54개 지역조직 및 8개 전문·협력 기관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집중행동에 돌입한다"며 "매주 화요일 캠페인, 시민토론회·간담회, 서명운동, 강연회 등을 전국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고리원전단지에는 8기라는 원전이 밀집해 있으며 반경 30km 내에는 382만 명이 거주하고 있다"며 "반경 내에는 각 도시의 주요 기간 시설이 다수 밀집해 있어 잠재적 위험도가 후쿠시마에 비해 41배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국처장단은 내달 9일 울산 삼산동 롯데백화점 앞 광장에서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대규모 전국시민 집회도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조홍래기자 usjhr@

저작권자 © 울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