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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광역시로 승격된 지 20주년을 맞아 울산시가 기념행사뿐 아니라 전국 규모의 문화행사, 울산의 미래를 고민하는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어제는 전국에 울산광역시 승격기념을 알리는 음악회도 있었다.

이와함께 울산시는 이번달에 광역시 20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21개의 주요 사업 가운데 7개 사업을 열기로 했다. 우선적으로 4차 산업혁명포럼 in 울산, 울산의 미래발전방안 모색 심포지엄을 통해 울산의 미래 청사진을 그린다. 4차 산업혁명포럼 in 울산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UNIST에서 열린다.

시는 이 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대응하고, 산업·기술간 융합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시 도약을 위한 동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산업도시의 미래'와 '제조 패러다임 혁신'에 관한 계획 선포를 추진한다. 울산의 미래발전방안 모색 심포지엄은 오는 26일 울산대공원 그린하우스에서 마련된다.

최근 주력산업 부진과 지속적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산의 새로운 도시성장 전략을 모색한다. 광역시 승격 20주년을 기념해 광역시 승격 당시의 제5대 경남도의회 의원 등을 초청해 향후 미래울산을 위한 의견도 듣는다. 또 시는 기념행사와 광역시 승격 기여자 예우 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 시민의 날 기념식은 이달 28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중앙 및 지역주요인사, 역대시장, 광역시 승격 기여자, 시민대상 수상자, 해외자매·우호도시 대표단, 명예·일반시민 등 800여 명이 참여한다. 시는 40여 명의 광역시 승격 기여자를 전원 초청해 공로패를 수여할 계획이다.

해외 자매·우호도시 대표단도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울산을 방문한다. 이들은 광역시 승격 20주년 기념행사, 환영리셉션, 산업·생태·역사 탐방 및 시티투어 등 교류 및 협력을 강화를 위한 행사에 참석한다. 전국 최대 무용들인의 큰 잔치도 15년만에 울산에서 열린다. 14일부터 23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및 중앙광장 특설무대에서 제26회 전국 무용제가 개최된다. 무엇보다 이 같은 행사가 최근 침체국면에 놓인 울산의 재도약을 위한 구심점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다 활성화된 홍보에 나설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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