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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박학천 의원은 17일 울산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신정고 장준근 학생 등 관내 청소년과 청소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울산시의회 환경복지위원장인 박학천 의원은 17일 오전 울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울산광역시 청소년참여위원회 구성 및 운영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신정고 장준근 군 등 지역 청소년 5명과 청소년기관 관계자 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청소년정책 수립 절차에 청소년의 참여와 의견수렴을 보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앞서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마련했으며, 청소년들의 학업일정을 고려해 일요일 오전으로 잡았다.

 간담회는 박 의원의 조례안 주요내용 설명과 청소년 건의사항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발의를 앞둔 조례안에는 △청소년 관련 정책수립 과정에 청소년의 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조례 제정 목적 △청소년참여위원회의 기능 및 구성 △위원의 임기, 해촉, 위원장의 직무 △회의, 의견수렴, 포상 등의 내용을 담았다.

 간담회에서 정준명 청소년참여위원은 청소년참여위원회 기능에 대해 청소년 예산에 관한 의견수렴, 토론 등 정책참여 활동을 포함해 줄 것과 위원회의 건의사항 등에 대한 처리결과를 위원회에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류현주 울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담당자는 위원회 구성 시 학교장, 청소년단체장 외에 청소년 기관장의 추천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고 제안했다.

 조혜인 청소년참여위원은 "청소년참여위원회 행사 참석 등 활동을 위한 결석 시 공결처리 등 학사일정에 무리가 없도록 배려가 가능하냐"라고 물은 뒤 관련 조항의 신설을 건의했다.

 박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청소년들의 의견을 검토해 조례안에 반영할 것이며, 청소년들이 살기 좋은 울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조례안은 다음달 열리는 제192회 임시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최성환기자 c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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