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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왕릉을 답사하며 체험하고 느낀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이재호 기행작가는 최근 '왕의 길을 걷는 즐거움'(도서출판 힐링아트)을 펴냈다. 

 이번 책은 앞서 경주의 고택 수오재에 살고 있는 이 작가가 쓴 '천년고도를 걷는 즐거움'과 '삼국유사를 걷는 즐거움'에 이은 '걷는 즐거움' 세 번째 시리즈다. 책은 제1장 '신라의 건국과 패망', 2장 '불국토의 염원, 경주 남산', 3장 '통일의 기운을 싹트고', 4장 '찬란한 신라의 꿈'으로 구성했다. 신라 왕릉 가는 길 이야기는 1길 '박혁거세왕릉에서 지마왕릉'부터 11길 '반월성에서 문무왕릉'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서평을 통해 "그 간 갈고닦은 탁월한 혜안에 현장에 사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서정이 스며있어 이제까지 보아온 어떤 왕릉 안내서보다 살갑게 다가온다"고 전했다.

 이재호 작가는 울산문화재연구원 이사, 반구대사랑시민연대 대표, 신라왕릉 이발하기 축제위원장, 경주길 대표로 활동하며 동국대에서 한국미술사와 동양미술사를 강의하고 있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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