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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울산대공원 동문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제20회 시민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울산시체육회장인 김기현 시장과 박성민 중구청장, 서동욱 남구청장, 권명호 동구청장, 박천동 북구청장, 신장열 울주군수가 손을 맞잡고 화합을 다지고 있다.
울산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최대규모행사인 '제20회 시민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 15일 울산대공원 동문 옥외공연장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종목에 3,000여명의 구·군선수단이 참여해 울산지역 15개 경기장에서 경기를 펼쳤다.
 이번 대축전은 울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호인들에게 생활체육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식은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본식,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울산시체육회 회장인 김기현 시장, 윤시철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구·군청장, 회원종목 단체장등 각계의 주요 인사와 2,500여명의 선수단이 함께했다.
 공식행사 후에는 화합의 장으로 5개 구·군별 장기자랑과 가수 정수라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을 통한 시민화합의 축제로써 계층별, 연령별, 종목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는 대회로 운영됐다.
 특히, 경쟁보다는 화합에 의미를 두기 위해 각 경기별 순위 시상식은 따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 생활체육인들은 대회의 뜻에 맞게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면서도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지난 16일 동구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시민생활체육대축전 탁구대회'에서 선수들이 열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6일 동구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시민생활체육대축전 탁구대회'에는 울산지역 구·군에서 한 팀씩 총 5개팀 120여명이 참석해 프로 못지 않은 기량을 펼쳤다.
 남·여 단체전으로 치러진 경기에서 남자 1위는 북구, 2위는 남구, 3위는 중구가 차지했으며, 여자 1위는 동구, 2위는 북구, 3위는 중구가 차지했다.

 이 밖에 족구, 축구, 배구, 테니스 등 다양한 종목에서 수준 높은 경기가 치러졌다.
 17일 폐회식에서 우정상에는 동구, 질서상 울주군, 7330상 중구, 화합상 북구, 성취상은 남구가 수상했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20개 종목 15개 경기장에서 2,500여명의 동호인들이 승패를 떠나 화합하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됐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젊고, 건강한 스포츠 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는데 우리 체육인들이 앞장서자"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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