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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술령에서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울산대곡박물관(관장 신형석)은 오는 27일 오후 1시부터 '치술령에 올라 울산을 본다' 답사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울주군 두동면의 치술령과 치산서원 일대를 대곡박물관장의 해설과 함께 답사하면서 울산 역사를 이해하는 시간으로 진행한다.


 치술령은 신라 충신 박제상 부인이 왜국으로 떠난 남편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고, 치술신모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울산시 기념물 제1호인 박제상 유적은 치산서원지, 망부석, 은을암을 포함한다.
 행사 참가는 울산대곡박물관 누리집(dgmuseum.ulsan.go.kr)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35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가자는 오는 27일 오후 1시까지 치산서원 주차장으로 모이면 된다.
 울산대곡박물관 관계자는 "치술령에 올라 울산을 내려다보며 신라 역사의 숨결을 직접 몸으로 느껴보면서 지역의 소중한 역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usk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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