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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화려한 막이 올랐다. 21일 오후 5시 30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열린 이날 개막행사는 그린 카펫, 무대인사,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행사로 가득 채웠다.
초청 게스트 '울주서밋 2017' 감독 김준성과 김태윤, 김초희, 최진영, 배우 김현목, 홍보대사 움피니스트 산악인 김창호 대장과 배우 예지원, 개막식 사회자인 배우 김인권과 유선은 그린 카펫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국내 산악계, 영화계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영남알프스 최초 명명자인 부산대륙산악회의 곽수웅 씨, 김재수 경남산악연맹 회장(히말라야 14좌 완등자), 김홍빈 세계7대륙최고봉 등정자,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 회장, 김종길 대한산악연맹 회장, 정기범 한국산악회 회장과 이장호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조직위원장, 배창호 영화감독,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조직위원장 등이 울주를 찾았다.
신장열 조직위원장과 박재동 추진위원장, 김기현 울산시장도 그린 카펫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은 영화제 공식 트레일러 상영과 개막선언에 이어 '2017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시상식 등 공식행사도 마련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올해 세계 최초로 신설한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의 수상자 릭 리지웨이는 수상 소감을 통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개막식 후에는 초청 가수 YB 윤도현 밴드의 개막공연과 개막작인 오토벨 감독의 영화 '독수리 공주'의 상영이 이어졌다.
강현주기자 uskhj@ulsanpres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