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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가 25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UNIST 정무영 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희 지능정보사회추진단 부단장, 이상홍 IITP센터장, 오규택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인공지능 국가전략프로젝트 수행으로 154억 투입되는 인공지능 연구센터가 울산을 거점으로 본격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UNIST는 25일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개소식 및 현판식을 가졌다.
 최재식 교수(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가 이끄는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차세대 AI의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학습, 추론이 가능한 AI라는 세부과제 수행을 통해 인공지능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진행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센터장은 "연구센터의 개소를 통해 차세대 인공지능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의사결정의 이유를 설명하는 인공지능은 차세대 학습 및 추론 기술을 통하여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하고 예측해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센터는 주관기관 UNIST와 4개 대학, 산업체 1곳이 공동 참여한다.

 사업기간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총 4년 6개월이다. 과제 수행을 위한 연구비는 정부에서 최대 150억 원을 지원한다.
 울산시도 매년 1억 원씩 총 4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정무영 총장은 "인공지능 분야 원천기술 확보로 울산시에서 4차 산업혁명 중심산업 기반이 조성될 것"이라며 "금융 및 의료분야 적용을 통해 울산시 기업 및 산업경쟁력 제고 가능성이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인공지능국가전략 프로젝트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국가 성장 동력을 확충하기 위한 9개 국가 프로젝트 중 하나다.
 이 프로젝트는 2023년까지 AI플랫폼 구축, 차세대 AI 기술 확보, 선도적 서비스 도입을 목표로 총 사업비 1,700억 원을 투입한다.

 설명가능 인공지능 연구센터는 이 프로젝트 중 차세대 AI기술 분야의 차세대 학습·추론이라는 세부과제 진행을 맡고 있다.  김미영기자 myida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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