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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7 지방세 발전포럼'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26일 남구에 따르면 지방세 발전포럼은 지난 1983년 '지방세정연찬회(발표대회)'로 시작해 매년 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모여 세미나, 연구과제 발표 등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지방세 관련 최대 규모의 행사다.

 강원도 고성군 델피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포럼에는 전국 17개 시·도 지방세무공무원, 행정안전부, 학회, 연구원, 교수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남구는 울산시를 대표해 참가한 박창현(남구 세무7급) 주무관이 발표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혈맥 주파수 과세방안'이라는 주제로 참석자와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면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남구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지방세법 개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혈맥 주파수가 과세대상이 될 시 전국적으로 매년 280억 원 이상의 세수증대 효과가 발생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 연찬과 연구 활동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납세 편의 시책을 개발해 시민에게 더 좋은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홍래기자 usjh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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