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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목2동 김가네 돼지국밥은 27일 남목2동주민센터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 74만원을 기탁했다.

울산 동구 남목2동에서 '김가네 돼지국밥' 음식점을 운영하는 김영미 씨가 27일 남목2동 주민센터를 찾아 식당을 운영하며 모은 성금 74만7,310원을 기탁했다.
 '김가네 돼지국밥'은 지난 2010년부터 손님들에게 서비스차원에서 소주병 뚜껑에 500원을 붙여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손님들이 가져가지 않을 경우 음식점 내 비치한 성금 모금함에 넣은 것이 계기가 돼 8년 째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김가네 돼지국밥 대표 김영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목2동 주민센터는 김가네 돼지국밥에서 기탁받은 성금을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 7세대에 지원할 예정이다.
 남목2동 권삼원 동장은 "8년간 한해도 빠짐없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적극 발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장현기자 usk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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