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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열었다.

현대자동차가 유럽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활용한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지난 5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박물관에서 '암스테르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론칭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론칭 행사에는 피터 리진스 암스테르담 부시장과 이윤영 주네덜란드 대사, 김형정 현대차 유럽법인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카셰어링은 사용자의 차량 유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필요할 때에만 차량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 덕분에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기차 전용 카셰어링 서비스는 현대차가 유럽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것으로, 아이오닉 일렉트릭 100대를 활용해 암스테르담 일대에서 운영된다.
 서비스 이용 고객은 관련 홈페이지(http://www.IONIQcarsharing.nl)나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회원가입을 하면 근처에 있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차량을 손쉽게 예약할 수 있다.

 디지털로 전송되는 암호키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물 자동차 키가 없어도 되고, 최소 1분부터 최장 7일까지 고객이 필요한 기간만큼 사용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후에는 암스테르담 시내 곳곳에 있는 차량 반납소에 차량을 반납하면 된다.
 네덜란드는 암스테르담을 비롯한 국가 전역에 2,200여개에 달하는 전기차 충전시설을 갖추고 있어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전했다.
 아울러 현대차는 아이오닉 카셰어링 서비스 차량 100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식 급속 충전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하주화기자 usjh@ulsanpres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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