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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은 울산지역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배'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 및 소비자가 함께 수확의 기쁨을 나누는 기회를 갖는 '울산배 축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울산원예농협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오는 13일 저녁 7시 울산원예농협 하나로마트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15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조합원들이 한해 힘들여 농사지은 배 품평회를 비롯해 품종 전시 및 시식회, 소비자 체험부스, 다문화 가족 배 요리경연대회, 우리 농산물 경매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축제에는 시중 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배를 구입할 수 있는 배 판매행사를 개최하는 등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꾸며질 계획이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울산배축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농업축제로써 울산배는 미국, 베트남에 이어 올해는 지난 달 26일 국내 배주산지로서는 처음으로 중남미(브라질) 상파울루에  중·만생종 품종인 '신고' 7곘(1,500만 원 상당)을 첫 수출하는 등 품질 등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배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군은 브라질에는 올해 안으로 울주배 730곘(22억 원 상당)을 수출하며, 대미 수출 홍보를 위해 내달께 울주배 홍보단을 미국에 직접 파견해 현지 시식회를 갖는 등 해외마케팅도 펼친다. 정두은기자 jde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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